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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던 임영웅이 걸어나오자, 환호성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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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인장 작성일20-05-18 17:4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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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깨선이 우주를 유영하듯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형 창고형 스튜디오를 가득 메우는 피아노 선율. 유려하게 감아치는 손끝에서 건반이 왈츠를 춘다. 그가 목소리로 시를 썼다면, 손으로는 허공이란 캔버스에 매혹적인 감수성을 그려놓고 있었다. 때로는 솜사탕같이 포근한 터치로, 때로는 활주로에서 비상하듯 빠른 속도감으로 음계를 완성해갔다. 균형감으로 완성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지난 14일 인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 촬영현장은 달콤한 듯 풍부한 커피 향 그 자체였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매일유업


발라드로 편곡된 그의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가 배경으로 흐른다. 검은색 셔츠에 검은 바지로 가장 단순하지만 세련된 차림새의 임영웅이 그랜드 피아노 건반에서 손을 떼고 걸어나온다. “악마처럼 검으나 천사같이 순수하며, 지옥같이 뜨거우나 키스처럼 달콤하다”고 커피를 읊었던 19세기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의 이야기가 실루엣으로 되살아나는 듯하다. “7년 전부터 좋아하던 커피였는데, 이렇게 홍보대사가 되다니 기쁘다”고 말하는 임영웅은 “액션!”이란 소리에 마치 런웨이를 걷듯이 왼쪽 손에는 바리스타룰스 커피를, 오른손은 주머니에 살짝 꽂고는 고개를 살짝 들며 발걸음을 옮긴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매일유업


촬영 감독의 탄성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래~! 좋아~!” 쏟아져나오는 박수. 촬영 초반, 아직은 몸이 덜 풀린 듯 쑥스러운 표정의 임영웅은 스태프의 환호성에 눈이 동그래져 배시시 웃는다. ‘괜찮은 건가’라는 듯 수줍어 보였지만, 이전 다른 제품 광고 촬영 때의 표정보다는 한결 여유가 넘친다. 씨익 웃는 미소가 그의 얼굴에 퍼지자 함께 화색이 도는 촬영감독. 걸음을 옮기다, 다시 피아노를 치다, 몇번을 반복하더니 이제는 손에 들린 바리스타룰스 커피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첫사랑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던 그 골목길 가로등 불빛 아래서처럼 뿌연 연기가 자욱한 공간에서 그의 얼굴이 조명으로 빛난다. “그거야. 임영웅 스타일대로, 영웅씨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좋아!” 촬영 감독의 입가엔 숨길 수 없는 미소가 번져나갔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매일유업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은 임영웅이 갈고 닦은 피아노 솜씨를 발휘하며 건반을 두드리자 촬영 스태프 주변이 웅성였다. 이미 그의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실력이긴 하지만, 그 모습에 낯설게 느껴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촬영 중간 중간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등 임영웅 자신이 즐겨 치는 노래를 연주하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가 광고하는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는 많은 점이 임영웅과 닮아있다. 도전 정신, 편견을 깨는 기법, 전 세대를 사로잡은 매력…. 이미 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인 바리스타룰스 브랜드지만, 최고라는 자리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유업계 최초로 카페인을 제거한 컵커피 ‘디카페인라떼’다.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하고 특허받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으로 수중에서 카페인을 제거했다.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커피 본래의 풍미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또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아니라 천 소재인 플란넬 소재 드립 방식을 채택해 깔끔함을 극대화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맛과 향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것이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의 카페인양은 컵(325mL) 기준 약 5mg 이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카페인 하루 섭취 권장량의 1.25% 수준이다. 연구진 한명이 개발 당시 임신 중이었기에 더욱 부담없이 시음할 수 있었다는 얘기처럼, 카페인 때문에 민감한 이들부터 임산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인 없이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와, 노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임영웅씨가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매일유업


덜어냄의 미학을 임영웅도 맛볼 차례. 피아노에 기대 바리스타룰스에 입을 대는데, 목을 넘기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촬영감독의 “어우~ 좋아”가 추임새처럼 터져 나온다. 한 모금 마시고는 손에 들린 초록빛의 디카페인라떼를 한번 바라보고는 허공에 다시 시선을 둔다. 음미. 과도한 표정도 격한 몸동작도 없이, 배경 음악에 맞춰 미소를 머금는 임영웅의 표정이 싱그럽다. 또 한 모금. 촬영 감독의 입에선 “그렇지~!”가 이어져 나온다. 브랜드 이름이 더 잘 보이게 제품 방향부터 빨대 꺾인 정도, 손목 각도까지 조정한다. 한 모금 마시고 또 그윽하게 바라보는 시선. 이젠 웃음이 자신 있게 입꼬리를 타고 번진다. “어이, 잘한다~!” 촬영 감독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편하게 영웅씨 스타일로~” 또 한 모금. 이제 고개는 음미하듯 하늘을 향한다. 몰입. 카메라는 그의 입술을 클로즈업한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매일유업


자신의 촬영 모습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임영웅을 향해 ‘깜짝 손님’이 등장해 스태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동료인 이찬원과 장민호가 현장을 찾은 것.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을 사서 인천까지 온 이찬원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한 임영웅은 이찬원을 위한 ‘깜짝 손님’으로 장민호를 불러 촬영장을 ‘트롯맨’ 특유의 형제애로 뜨겁게 했다. “촬영하면서 10잔 넘게 마셨다”고 너스레를 떨던 임영웅은 이찬원의 간식에 “여기에 커피가 없으면 안 되지”라며 또 커피를 들이켜고, 동료에게 커피를 권하는 등 ‘커피 모델’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CF촬영현장/최보윤 기자


광고 촬영을 진행한 SM C&C 관계자는 “임영웅씨와 대화했을 때 ‘광고 촬영 자체가 너무나 꿈만 같고 기분이 좋다면서, 정말 자기가 사랑했던 제품의 모델이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아직도 믿기 어렵다’는 모습에 간절함과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가수로서 그의 또 다른 느낌이 CF에서 새롭게 소화된 것 같아 만족스럽고, 팬덤에서 열의를 가지고 임영웅씨가 모델이 되길 원해서 이루어진 만큼 제품도 모델도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등 커피와 1등 가수의 만남을 기념해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바리스타룰스 신규 광고는 6월 중순부터 온에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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